[안산 고잔동 맛집] 백년 불고기
- 먹거리
-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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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불고기 안산점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55 퍼스트빌 118,119호 (고잔동 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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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 생일 겸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생일 당사자가 물갈비를 먹고 싶다 해서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백년 불고기를 갔다.
백년 불고기를 2년 전에 가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근처에 갈 일이 없어 잊고 있던 음식집이었다.
7시 30분쯤 도착하였는데 가게 안에는 손님이 꽉 차 있었고 약 10분 정도 웨이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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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을 하면서 먼저 물갈비 3인분을 주문하였고
식사를 마친 테이블을 정리한 후 착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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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면 이 집은 특이하게 햄버거 빵도 팔아 불고기 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불고기버거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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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착석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주문한 물갈비가 나왔다.
등심샤부샤부, 콩나물, 미나리, 당면, 떡, 돼지갈비를 층층이 쌓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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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달달한 국물이 끓어오르면 샤부샤부를 국물에 담가 콩나물과 미나리 당면이랑 함께 먹는다.
물갈비를 소스에 찍어 먹을 수도 있고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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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콩나물, 미나리와 얼큰 달달한 국물이 조화를 이루며 정말 감칠맛이 났다.
2년 전 먹었을 때 그대로의 맛이 났고 한입 먹으면 사람들이 자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은 맵기 조절도 가능하니 주문 전 덜 맵게 해 달라고 하면 요청사항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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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돼지갈비를 꺼내 올렸을 때 얼마나 부드러운지 갈비의 뼈가 쑥쑥 빠졌고 전혀 질기지 않고 고깃결 대로 사르르 녹아버린다.
한입 먹을 때마다 술을 부르는 맛이어서 소주를 거침없이 먹게 된다.
고기와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 볶음밥을 먹기로 하였고 2인분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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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또한 물갈비와 버금갈 정도로 맛이 좋았으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냅다 퍼먹었다.
백년 불고기집 물갈비는 회식장소와 가족외식, 데이트 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물갈비가 술을 거침없이 먹게 만들고 볶음밥으로 정신을 차릴 때쯤 엄청난 포만감을 느꼈다.
성인남자 3명의 배와 입맛을 모두 충족시킨 음식이었다.
물갈비라는 음식이 생소하여 접근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한번 먹어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