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츠츠가무시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
- 건강,일상정보생생
-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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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가무시증은 초목이 무성한 곳에서 발견되는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여름이나 가을철에 발생확률이 높으며 치료를 통해 금방 완화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의 위험성이 있는 츠츠가무시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츠츠가무시증 원인
츠츠가무시증의 원인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숲이나 식물이 무성한 곳에서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리게 되어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엔티아 츠츠가가무시균은 주로 설치류나 특히 쥐를 숙주로 삼는 털진드기 유충에 많이 발견되며 여름, 가을철에 털진드기 유충의 수가 증가하고 활동을 하게 되는데 야외활동이나 벌초, 성묘 등으로 인해 츠츠가무시증이 발생되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츠츠가무시증 증상
츠츠가무시증의 증상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보통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사람마다 나이, 면역력에 따라 중증도가 다를 수 있고 종종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츠츠가무시증 증상이 나타나면 38~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오한이 느껴질 수 있으며 심한 두통과 쇠약감, 근육통이나 관절통과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피부는 딱지가 생기고 궤양이 발생하는 가피라는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물린 부위 근처가 부어오르고 따갑거나 뜨거운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숨쉬기 힘들거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츠츠가무시증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이나 패혈성 쇼크, 뇌수막염, 신부전 등이 발생하며 의식저하로 인해 사망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츠츠가무시증 진단
츠츠가무시증을 진단할 때에는 최근 야외활동을 하거나 여행, 진드기에 노출될 만한 환경에 있었는지와 현재 나타나는 증상, 특징적인 가피가 나타났는지 확인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청에서 항체가 4배 이상 증가 했는지와 백혈구 수치 증가를 확인하고 츠츠가무시증 진단에 필요한 추가적인 X-ray나 CT 등의 영상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츠츠가무시증 치료
츠츠가무시증 치료는 먼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으로 인한 감염을 제거하고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를 사용하며 증상의 중증도나 나이, 기저질환, 면역력 등을 고려하여 아지트로마이신, 클로람페니콜 등의 여러 항생제 중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보통 3~7일 이내에 항생제 치료 만으로도 빠르게 호전이 되며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이 호전되어도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츠츠가무시증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고 합병증을 방지해야 하며 야외활동을 하거나 특정 지역의 여행이나 초목이 우거진 곳을 들어갈 때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호복의 착용이나 화학약품의 사용으로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